국가대표 DF 김주성, 히로시마행 이유 있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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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을 떠나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이 FC서울을 떠나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했다. 서울 유스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김주성은 FC서울에서 프로 데뷔 이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FC서울은 3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사실을 발표하며, 오산중-오산고를 거쳐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며 최선을 다해준 김주성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FC서울에서의 성장과 기회
2000년생인 김주성은 최용수 감독의 기대 속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잡았고,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성장했다. 이후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며 실전 경험을 쌓았고, 복귀 후에는 FC서울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시즌에는 3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고, AFC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는 등 커리어에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 시즌 역시 팀 내 중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세 차례 선정되는 등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왜 유럽이 아닌 J리그인가?
많은 팬들이 김주성의 유럽 진출을 기대했지만, 그는 J리그를 선택했다. 유럽 클럽들이 동아시아 출신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는 현실에서, J리그는 현실적인 옵션이 됐다. 안정적인 재정과 주전 경쟁 기회, 대표팀 출전을 위한 실전 감각 유지는 이적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었다.
히로시마에서의 전망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미하일 스키베 감독 체제 하에 3백 전술을 운영하며, 최소 실점 1위(24경기 18실점)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수비 라인의 주축인 쇼 사사키와 시오타니 츠카사가 모두 30대 중반으로 노쇠화 문제가 존재한다. 김주성은 젊은 왼발 수비수로 빠르게 주전 자리를 노릴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대표팀과 유럽 진출의 교두보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김주성은 꾸준히 발탁되고 있다. 히로시마에서의 경험은 3백 전술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경기 감각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곧 국가대표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요소가 된다. 또한 J리그는 유럽 진출을 위한 중간 단계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J리그 출신 13명이 유럽으로 이적한 바 있으며, 김민재, 황의조, 김진수 등 선배들의 사례도 있어 김주성의 유럽행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앞으로의 기대
김주성은 현재 만 24세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 J리그에서의 경험이 그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향후 그의 활약이 K리그 팬들뿐 아니라 한국 축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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