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월 4승 무너진 챔피언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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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최강, 7월엔 최약 어디로 갔나 그 기세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7월 들어 충격적인 부진을 겪고 있다. 6월에는 15승 2무 7패로 리그 1위를 달리던 KIA가, 7월에는 18경기에서 단 4승(1무 13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무너졌다. 승률은 0.250으로 리그 최하위권인 키움 히어로즈보다도 불과 1승 많은 수준이다.
한때 5일 리그 2위까지 올라갔던 KIA는 이후 13경기에서 단 1승만을 추가하며 환화, LG, 롯데에 연달아 스윕을 당했다. 급기야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도 양현종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에 그치며 7연패를 끊지 못했다.
또 조상우 흔들리는 마무리
30일 경기의 결정적인 장면은 8회초였다. KIA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정수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나온 희생번트 상황에서 송구 실책까지 범하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조상우는 최근 KBO리그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2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0.2이닝 동안 2실점, 최근 4경기 성적은 2.1이닝 6실점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02로 마무리 투수로서는 치명적인 수치다. 팬들은 “또 조상우가 불을 질렀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불펜 난조, 연패의 주범
KIA의 가장 큰 고민은 불펜이다. 선발투수들이 일정 수준의 역할을 해주고 있음에도,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접전 상황에서의 실책성 플레이나 집중력 부족이 치명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비교되는 키움, KIA보다 나은 꼴찌?
현재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조차 7월에 3승을 거둔 상황. 팀 분위기는 어수선하지만 일부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최소한의 희망은 유지되고 있다. 반면 KIA는 연패 속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 체제에서 반등을 노리는 KIA는 과연 7월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팬들의 시선은 오늘 경기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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